■ '나경원 발언'에 정국 급랭…3월 국회 '빨간불' 예고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나 원내대표가 12일 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말을 듣지 않게 해 달라"라고 말한 것을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반발하면서 후폭풍이 거세고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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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 몰카' 정준영 성폭력처벌법 위반 입건…오늘 귀국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의혹이 불거진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이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방송 촬영을 위해 최근 미국에 머물러 온 정준영은 12일 귀국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준영은 피의자 신분이 됐다. 정준영의 혐의는 경찰이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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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명해진 '단계론-일괄타결' 대치…北美 접점찾기 가능할까
미국이 비핵화 해법으로 '일괄타결'을 거듭 강조하면서 단계적 비핵화를 주장하는 북한과의 대화에서 접점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모양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폐기와 민수분야 제재 해제를 맞바꾸자는 북한의 1단계 '비핵화-상응조치' 조합을 거부한 미국은 일괄타결론으로 입장을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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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최고인민회의 선거 결과 발표…김정은 명단서 언급 없어
북한이 5년 만에 치른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당선자 명단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중앙선거위원회가 12일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당선자 68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비슷한 시각 조선중앙방송이 전체 당선자 명단을 차례로 호명했으나, 김 위원장의 이름은 호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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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당 사교육비 29만1천원 '역대 최고'…6년 연속 상승
초·중·고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6년 연속 증가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교육 참여율 역시 2016년 이후 증가세가 계속됐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1천486개교 학부모 4만여명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9만1천원으로 작년보다 7.0%(1만9천원) 증가했다. 사교육비는 6년 연속 증가하며 2007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가 폭도 역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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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잉 "737맥스 안전성 자신 있어…수주 내 소프트웨어 개량"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으로 '보잉 737 맥스(MAX) 8' 기종의 안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 보잉이 11일(현지시간) '안전성에는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잉의 데니스 뮐렌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737-맥스의 안전성과, 이를 설계하고 생산한 사람들을 신뢰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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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운전자 운전능력 따라 야간운전 제한' 법개정 검토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경찰이 고령운전자의 운전능력에 따라 조건부로 운전을 허용하는 법 개정을 검토 중이다. 경찰청은 고령운전자에 대한 조건부 면허제도 도입 등 법령·제도 개선 내용을 포함한 '중장기 고령자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연내 마련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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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연 동료' 윤지오 "문건은 유서 아냐…작성 경위 규명돼야"
고(故) 장자연 씨가 사망 전 작성한 문건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고인의 동료배우 윤지오 씨가 해당 문건이 장씨의 유서가 아니라 장씨가 의혹을 밝히기 위해 의도적으로 작성한 문건이라고 주장했다. 윤씨는 12일 오후 2시42분께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유서로 알려진 글은 유서가 아닌 문건이다. 누가 왜 이 문건을 쓰게 했고 장자연 언니가 돌려달라고 요구했는데도 마지막까지 돌려주지 않았는지를 (진상조사단이)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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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에서 나온 동물뼈, 인부들이 버린 음식물쓰레기였다
세월호의 수색 과정에서 선체 내외에서 발견된 수천점의 동물뼈 대부분이 잠수부 등 인부들이 먹고 버린 음식물쓰레기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선체 인양이 장기화하면서 미수습자가 유골 형태로 발견될 것이 충분히 예측되는 상황에서 인양업체와 감독 당국인 해양수산부가 너무나 안일하게 대응했다는 비판이 예상된다. 감사원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요구로 이뤄진 세월호 인양 관련 감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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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결자문사 ISS, 현대차 엘리엇 추천 이사 지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과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012330]의 대결에서 일부 엘리엇의 손을 들어줬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S는 오는 22일 표 대결이 예고된 현대차[005380]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현대차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추천한 후보 3명 중 2명에 대해 찬성표를 행사하라고 주주들에게 11일(현지시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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