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남해해경청은 국가안전 대진단 기간을 맞아 4월 19일까지 해양오염 우려가 큰 기름·유해물질 저장시설과 하역시설 등 121개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김홍희 남해해경청 청장은 이날 SK에너지 울산공장을 찾아 원유 부이 관리 현황과 사고 예방대책 등 현황을 듣고 석유부두 계류시설 등 해양오염사고 대비와 관련한 각종 시설물을 점검했다.
해경은 이번 대진단 기간에 민·관 전문가를 포함한 합동점검반을 투입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지적 사항 개선 여부를 확인해 미흡한 사업장은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해양 오염사고가 일어나면 어민과 해양종사자뿐만 아니라 해양환경에도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사전 예방과 철저한 점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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