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작년 9월 정기국회에 이은 두 번째 대표연설로, 정치개혁, 경제개혁, 민생개혁 3개 주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먼저 정치개혁과 관련해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득표율에 정비례하는 의석배분 선거제도)로의 선거제 개혁을 강조하면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국민 불신 해소를 위한 비례대표 공천 개혁 방안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비대해진 '청와대정부'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청와대 개혁을 촉구하고, 정부 부처 산하 공공기관에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를 임명하는 문제를 지적할 예정이다.
경제개혁 분야에서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한국경제가 타격을 입었음을 강조하면서 '2020년 최저임금 동결' 등 경제정책 전환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개 제안할 계획이다.
민생개혁에서는 공공갈등 해소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고, 미세먼지와 저출산, 자살 예방 등에 대한 정부의 철저한 대비를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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