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한국과 호주가 수소 경제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2일 서울 혁신성장본부에서 제임스 최(James Choi) 주한 호주 대사와 면담하고 한-호주 경제·통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양국 경제구조가 상호보완적이고, 규제개혁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 유사한 경제 과제를 가진 점을 감안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자고 제안했다.
특히 혁신성장 전략투자 분야 중 하나인 수소경제와 관련해 수소 수출국인 호주와 협력에 관심을 표명했다.
최 대사는 호주 정부가 수소 수출 로드맵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최 대사가 호주에서 겪었던 우버(Uber) 승인 등 규제개혁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간 갈등 조정 경험을 소개하자 이 차관은 한국도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규제혁신의 물꼬를 트겠다고 답변했다.
이 차관과 최 대사는 신남방 정책과 양국 간 인프라 협력 등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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