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 SF뮤지컬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가 오는 16~31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극단 듀공아의 작품으로, 백년 후 인류의 삶을 조망한다.
인구 1천만명이 거주하는 가상의 밀양림을 배경으로 시계 기능을 하는 인공하늘, 기계꽃들이 활짝 핀 정원, 움직이는 건물과 길, 유전자 테러 등 미래 모습을 그린다.
연극 연출가 겸 SF 작가로 활동하는 김진우의 SF장편소설 '밀양림'(2001년·2013년 '소셜포비아'란 제목으로 재간행)을 각색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스토리 기반 과학융합 콘텐츠 창작 프로젝트'에 선정돼 제작됐다. 4만~6만원.
▲ HJ컬쳐가 제작한 창작뮤지컬 '더 픽션'이 다음 달 13일 대학로 TOM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으로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꾸준한 작품 개발 과정을 밟았다.
2016년 창작지원프로젝트 '데뷔를 대비하라'를 통해 첫선을 보인 뒤 2017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지원작을 거쳐 작년 KT&G상상마당의 지원 사업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에도 선정됐다.
공연은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4만~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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