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유시민대학, 381명에 학위 수여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명예시민학사를 배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14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제1회 명예시민학위수여식을 열고 명예시민학사 381명에게 학위를 수여한다.
2013년 문을 연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지난해부터 명예시민학위 제도를 도입해 올해 처음으로 명예시민학사를 배출하게 됐다. 학위 취득자 중 최고령은 81세, 최연소는 23세다. 인지능력 부족을 극복하고 학위를 딴 수강생도 있다.
명예시민학위는 서울자유시민대학의 강좌를 일정 시간 이상 이수한 학습자에게 준다. 학사는 최소 100시간 이상을 들어야한다.
학위수여식에서는 800시간 이상의 강좌를 이수한 학습 우수자 15명에 대한 시상도 이뤄진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2022년까지 명예시민학·석·박사 총 3천명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들을 정책 파트너로 활용하는 한편 평생학습 관련 일자리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25일부터 종로구 본부, 권역별 학습장, 연계 대학 등 총 34개 학습장에서 올해 정규 강좌를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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