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어려움은 시설투자 비용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제조현장 스마트화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 5곳 중 4곳 이상이 스마트 생산 시설을 확대할 의사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진공은 최근 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을 지원해준 기업 290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스마트공장 또는 스마트 생산설비 확대 계획과 관련, 응답 기업의 84.4%가 '확대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은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시설투자 비용 부담(77.8%·복수응답)과 전문인력 부족(13.0%)을 꼽았다.
스마트 생산설비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는 생산성 향상(31.1%·복수응답), 기업의 혁신능력 강화(26.4%), 고객 중심의 소품종 대량생산 가능(20.7%) 등 순으로 높았다.
중진공은 실제 응답 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2017년 128억원에서 지난해 139억원으로 8.6% 증가해 스마트 생산설비 구축이 중소벤처기업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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