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3기 옴부즈맨은 13일 도청사에서 위촉장을 받고 활동을 시작했다.
옴부즈맨은 부당한 행정처분이나 고충 민원을 민원인 처지에서 객관적으로 판단·조사하고 해결하는 민원조사관이다.
경기도 3기 옴부즈맨으로는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유정표 변호사를 비롯한 시민사회 활동가와 분야별 전문가 10명이 활동한다.
임기는 2021년 3월까지 2년이다.
옴부즈맨은 도와 산하기관, 도의 사무를 위탁받은 시군의 위법 하거나 부당한 처분,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발생한 고충 민원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시정 권고·의견 표명·조정·합의·제도 개선 권고 등 조치뿐 아니라 해당 기관에 감사를 의뢰할 수 있다.
도는 기존 6명의 옴부즈맨을 올해 10명으로 확대하고 사무국을 설치해 옴부즈맨의 기능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도는 2015년 1월부터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 지난달까지 205건의 고충 민원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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