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 "5개 자치구 통합 반려동물 장묘시설 필요"

입력 2019-03-13 15:21  

광주 광산구의회 "5개 자치구 통합 반려동물 장묘시설 필요"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따라 공영 장묘시설 설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광주 광산구의회는 13일 국강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반려동물 생명존중을 위한 공설 동물장묘시설 설치 운영 등 광주시 차원의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국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전체 가구 25.1%가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광주에는 장묘시설이 없어 반려동물이 죽으면 인근 시·도를 찾아가거나 사체를 쓰레기봉투에 담아 폐기물로 배출하는 실정"이라며 건의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구의회는 건의안에서 "동물장묘시설은 기피시설이다 보니 주민 반대와 갈등 소지가 많다"며 "광주시가 5개 구를 통합하는 공설 장묘시설을 설치해달라"고 촉구했다.
광주에서는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한 상조업체가 광산구 송학동 1천365㎡ 부지에 동물전용 장례식장과 봉안당, 화장시설을 짓는 건축계획을 지난해 냈다.
광산구는 같은 해 10월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주민 반대 의견 등을 반영한 건축계획을 다시 내달라며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악취와 분진 등 환경문제를 우려하는 주민 반대가 나오자 해당 업체는 건축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