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 항공은 항공기 내 면세품 판매를 올해 안에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3일 네덜란드 공영방송인 NOS 보도에 따르면 KLM 항공 측은 유럽내 노선은 오는 7월 1일부터, 국제선 노선은 연말부터 기내 면세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내 면세품 판매는 계속해서 감소해왔다고 KLM 측은 설명했다.
또 면세품 판매를 중단함으로써 승무원들이 승객 서비스에 더 집중하게 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KLM 측은 강조했다.
KLM 항공은 기내 면세품 판매를 중단하는 대신에 다른 방식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실험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현재 KLM 항공은 암스테르담공항-인천공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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