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오태규 주오사카(大阪) 총영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노벨 평화상 후보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추천한 것에 대해 "일본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나는 객관적 사실을 반영한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1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 총영사는 이날 간사이(關西) 프레스 클럽이 오사카시에서 연 모임의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 총영사는 지난달 북미 정상회담이 사실상 결렬로 종료된 것에 대해 "일본에는 오히려 기회라는 분석이 일리가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 구축에 참여하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한국과 일본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6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관련해선 한일관계 개선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