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키움증권은 14일 한화케미칼[009830]의 실적 개선을 전망하면서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8천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이동욱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50억원으로 영업손실을 냈던 직전 분기에 비교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기초소재 부문에서 나프타·에틸렌 등 저가 원재료 투입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가성소다의 경우 5월부터 일본 경쟁사가 정기보수에 들어가며 추가로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면서 "폴리염화비닐(PVC)도 공급 제한에 따른 중장기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태양광 부문에서도 모듈 출하량이 작년보다 60∼84% 증가할 전망인데, 미국의 신규 태양광 모듈 플랜트가 조기 가동될 경우 추가 증가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태양광 사업 부문 실적이 연결 귀속되면서 전체 마진율은 더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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