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간 웹사이트 운영사를 대상으로 14일 건설공제조합에서 '플러그인 개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플러그인은 웹브라우저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을 위해 PC에 설치하는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액티브X(엑스)가 대표적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날 플러그인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또 플러그인 개선 방법과 정부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032640], 엠투소프트 등의 업체는 플러그인을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해 안내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작년 민간 500대 웹사이트 중 플러그인이 남아있는 사이트의 수는 228개에 이른다. 228개 사이트에서는 465개의 액티브X를 비롯해 플러그인 539개가 사용되고 있었다. 다만 전년보다 액티브X 사용은 37% 줄었고, 플러그인 사용은 64.7% 감소했다.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은 "국내 웹사이트는 과도한 플러그인 사용으로 웹서비스 이용에 많은 불편을 야기하고 있지만, 개선에는 관심이 아직 부족하다"며 "과기정통부는 플러그인 개선 필요성, 방법·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2020년까지 지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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