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밸런타인데이가 있었던 지난달 초콜릿 관련 소비자 상담이 전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교복 관련 상담도 많이 이뤄졌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인터넷으로 구매한 초콜릿 오배송이나 배송지연 관련 상담이 전달보다 285.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주문 제작한 교복 사이즈에 대한 불만이나 배송지연, 착용 후 알레르기 발생과 같은 교복 관련 상담도 전달보다 268.2% 늘었다.
지난달 전체 상담 건수는 설 명절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25.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감소한 4만9천691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투자자문(컨설팅) 관련 상담이 220.8%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라돈 침대 수거 및 교환 이슈로 침대 관련 상담도 94.5%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30.7%), 성별로는 여성 소비자(55%)의 상담 건수가 가장 많았고, 상담 사유는 품질·AS(27.1%), 계약해제·위약금(21.2%), 계약불이행(14%) 등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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