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제25회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는 6월 1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도서전은 '출현(Arrival)'을 주제로 세계 각국 출판업체와 출판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6월 23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참가국과 참가 단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올해 주빈국은 헝가리로 결정됐고 수교 60주년이 된 스칸디나비아 3국(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 작가와 출판인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뉴미디어 등장과 독서 양태 변화, 신진 작가 등장, 오디오북 부상 등 출판계 현안과 고령화 사회, 언론과 출판 자유 등 사회 이슈를 논의하며, 아시아 독립출판 페어, 오픈 키친과 요리책 전시, 출판 자유 세미나, 볼테르상(Prix Voltaire) 시상식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는 14일 이번 도서전에 참가할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도서전 인터넷 홈페이지(sibf.or.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자출판 산업 발전을 목표로 도서전과 연계해 여는 '디지털 북페어 코리아'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전자출판사에 전시 부스를 무료 제공한다.
서울국제도서전은 1954년 전국도서전시회로 시작한 연례행사로, 1995년 국제도서전으로 격상됐다. 한국출판 세계화, 출판산업 경쟁력 강화, 독서 분위기 정착, 국민 문화 향유 증진을 목표로 세계 주요 도서전 중 하나로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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