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심리학·미메시스와 타자성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메모 독서법 = 신정철 지음.
책을 많이 읽은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내용이 별로 없는 사람에게 저자는 메모를 해보라고 권한다.
메모 독서법은 단순히 책 내용을 기억하는 것을 넘어 사고력과 문장력을 키우고 실천을 끌어낸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는 실제로 7년 전 메모 독서를 시작하면서 평범한 직장인에서 책을 펴낸 저자로, 강연가로 변신할 수 있었다.
독서 노트 쓰기, 마인드맵 작성 등 5단계 독서법을 알려준다.
위즈덤하우스. 264쪽. 1만4천800원.
▲ 설득의 심리학 1·2·3 = 로버트 치알디니 외 지음. 황혜숙 옮김.
스테디셀러인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1권 초판 발간 33주년을 기념해 표지를 재단장한 '리커버리 에디션'이다.
1권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설득의 6가지 원칙을 담았다.
후속작인 2권은 상대로부터 수락을 얻기 위한 50가지 구체적 설득 전략을 설명한다.
치알디니가 다른 행동과학자들과 함께 펴낸 3권은 52가지 작은 변화를 통해 큰 변화와 성과를 얻어내는 '스몰 빅' 이론을 담았다.
1권 448쪽. 1만8천원. 2권 296쪽. 1만6천원. 3권 340쪽. 1만6천원.
▲ 미메시스와 타자성 = 마이클 타우시크 지음. 신은실·최성만 옮김.
이질적 문화가 서로 만나면 정체성과 타자성 사이에서 상호작용하고 변화한다.
저자는 '미메시스'(모방) 이론을 바탕으로 모방이 인류 역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인류학적으로 탐구한다.
문명, 국가, 민족의 역사는 미메시스와 타자성의 끝없는 순환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간다고 저자는 결론 내리고, 우리 모두 미메시스를 통해 세계와 자신을 새롭게 성찰하라고 주문한다.
길. 424쪽. 2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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