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한국과 일본의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15일 서울에서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양측은 이날 오전 조찬 회동에서 지난달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없이 종료된 이후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과 가나스기 국장은 지난주 워싱턴에서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함께 3자 회동을 진행했었다.
가나스기 국장은 전날 방한해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국장급협의를 하고 강제징용 배상판결을 비롯한 한일관계 현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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