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8일부터 4월 12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 스스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에 대한 자가진단으로 과의존 위험성 경각심을 높이고, 자율적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과의존 학생 조기발견과 맞춤형 상담·치료 지원을 목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진단조사 결과, 자율적 개선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학부모 동의를 받아 대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우울증, 주의력결핍 장애(ADHD) 등 2차 진단검사를 제공한다.
검사에서 추가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개인 및 집단상담, 부모 상담, 병원 연계 및 치료비 지원 등 치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정보통신윤리교육 사업도 추진, 초·중·고 100개 학교를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전문교육 강사를 학교현장에 지원한다.
정흥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이번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 결과를 토대로 찾아가는 정보통신윤리교육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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