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미세먼지, 비산먼지·소각에서 주로 발생

입력 2019-03-15 16:47  

전북 초미세먼지, 비산먼지·소각에서 주로 발생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지역의 초미세먼지(PM2.5)는 비산먼지와 생물성 연소, 차량에서 주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에 의뢰한 '미세먼지 특성분석 용역' 결과 2015년의 도내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비산먼지 36.7%, 생물성 연소 28.5%, 도로 이동오염원 15.1%, 제조업 연소 2.1% 순으로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산업이 발달하지 않아 제조업 연소의 비율은 낮지만 비산먼지와 생물성 연소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비산먼지는 농업과 축산업에서, 생물성 연소는 농업잔재물 소각과 목재 난로 및 보일러 가동 과정에서 주로 발생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2017년 5월부터 1년간 전주와 익산 지역의 미세먼지 오염원의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생물성 연소가 25%와 28%를 각각 차지했다.
도내 초미세먼지의 연평균 농도는 2015년 35㎍/㎥, 2016년 31㎍/㎥, 2017년 28㎍/㎥, 2018년 25㎍/㎥로 낮아지는 추세였다.
그러나 전국 주요 지역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전북도는 말했다.
전북도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체계적인 미세먼지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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