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박하민, 5단 승단 한 달 만에 6단 올라

입력 2019-03-17 10:27  

'잘 나가는' 박하민, 5단 승단 한 달 만에 6단 올라
미래의 별 왕중왕전 우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바둑 박하민이 5단으로 승단한 지 한 달 만에 6단에 올랐다.
박하민은 16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왕중왕전에서 박상진 3단에게 25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미래의 별 왕중왕전은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1차 대회 우승자 박상진, 2차 대회 우승자 박하민의 대결로 열렸다.
지난 2월 크라운해태배 우승으로 5단으로 승단한 박하민은 이 우승으로 6단이 됐다.
박하민은 이 승리로 22승 2패, 91.66%의 승률을 기록하며 다승·승률 1위를 유지하며 '대세'를 굳혔다.
박하민은 "이번을 대회를 마지막으로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을 졸업한다. 신예대회가 아닌 다른 대회에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실전 대국이 적은 신예 기사들에게 대국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진석 9단과 익명의 개인 후원자의 뜻에 따라 2015년 출범한 대회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1분 3회이며 우승상금은 1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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