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서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인천∼덕적도 등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짙은 안개가 낀 덕적도 인근 해상의 가시거리는 300m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대부도∼덕적도, 대부도∼이작도, 진리∼울도 등 5개 항로의 여객선 7척이 운항 대기 중이다.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인천∼풍도, 강화도 외포∼주문·하리∼서검도, 영종도 삼목∼장봉 등 7개 항로의 여객선 7척은 정상 운항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면 대기 중인 항로의 여객선도 정상 운항할 수 있다"며 "이용객들은 선착장으로 나오기 전에 반드시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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