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리메이크한 tvN '60일, 지정생존자'에 지진희, 이준혁, 허준호 등이 캐스팅됐다.
tvN은 18일 "'60일, 지정생존자'에 지진희, 이준혁, 허준호, 강한나, 배종옥, 김규리, 손석구, 최윤영, 최재성이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60일, 지정생존자'는 미국 ABC 방송사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지정생존자'의 리메이크작이다.
대통령의 국정 연설이 열리던 국회의사당이 갑작스러운 폭탄 테러 공격을 받아 붕괴하고, 국무위원 중 유일하게 생존한 환경부 장관이 승계서열에 따라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돼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는 이야기다.
지진희는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출신 환경부 장관 박무진 역을 맡으며, 이준혁은 여의도의 '새 피'로 국민적 사랑을 받는 무소속 국회의원 오영석을 연기한다.
허준호는 한국의 실정에 맞게 새로 추가된 대통령 비서실장 한주승 역을 맡는다.
'60일, 지정생존자'에는 이밖에도 강한나, 배종옥, 김규리, 손석구, 최윤영, 최재성이 출연한다.
극본은 김태희 작가가, 연출은 유종선 PD가 담당하며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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