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무용가 홍정윤이 오는 24일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예술인 마을 석보차박물관에서 제주 4·3 사건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공연을 펼친다.
'동백발화(冬柏發花), 제주 4·3은 대한민국 역사이다'라는 공연으로, 전통무용에 평화와 미적 가치, 의식에 기반을 두고 살풀이를 시작으로 화선무, 사랑가, 장안무, 태평무, 진도 북춤 등으로 꾸며진다. 관람료는 무료다.
주최 측은 이 공연을 기점으로 '동백발화 평화챌린지'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캠페인은 지명된 3명이 '동백발화, 제주 4·3은 대한민국 역사이다'를 종이에 필사한 후 사진을 찍어 48시간 이내에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인증하고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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