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줄 이재웅과 야나기 모토의 기록 차를 '20초'에서 '0.2초'로 바로 잡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재웅(17·영동고)이 제3회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500m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15일부터 17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얻었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이재웅이었다.
이재웅은 1,500m 결승에서 3분56초36으로, 3분56초56의 야나기 모토(일본)를 0.2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재웅은 "대회 결선을 앞두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메달 획득을 자신할 수 없었는데, 막상 금메달을 획득해서 매우 기쁘다.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다"라며 "앞으로 절대 자만하지 않고 1,500m 고교 부별 신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최하나(16·이리공고)는 15m87을 던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아영(15·철산중)은 여자 세단뛰기에서 12m15를 뛰어 2위에 올랐다.
여자 원반던지기의 신유진(17·이리공업고등학교)은 45m61을 던지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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