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공백 메워 동서 상생발전 실현하도록 해 달라"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영호남 시민사회 대표 모임 동서포럼이 오는 19일 김경수 경남도지사 항소심 첫 재판을 앞두고 보석허가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서포럼은 이날 재판부에 낸 탄원서에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가 후보 때 경남·전남 상생발전 정책협약을 했고 이후 가장 강력한 의지와 현실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했다"며 "김 지사가 하루빨리 석방돼 이 계획을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도정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영호남 교류협력 확대와 남해안 광역경제권 구축 등 동서상생발전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기 시작한 시점에 김 지사의 법정구속으로 지역민들의 열망과 기대가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동서포럼은 섬진강을 사이에 둔 전남 동부권인 여수, 순천, 광양, 고흥, 구례와 경남 서부권인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지역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모여 2014년 12월 창립했다.
이 포럼은 분기별로 양 지역을 오가며 정책 포럼 등을 열고 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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