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시가 구직 청년에게 인턴 형태의 일 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을 한다.
대구시는 다음 달 19일까지 청년에게 실무경험을 제공할 청년사업장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만 19∼39세 청년이 대표이거나 상근직원 3분의 2 이상이 청년인 사업장이 대상이다.
시는 사업장 등록이 완료되면 5월 중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 뒤 일자리와 구직 청년을 이어주는 매칭사업을 한다.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청년 참가자는 오는 7∼11월 5개월(1일 8시간, 주 5일)간 매칭된 사업장에서 실무경험을 하게 된다. 임금은 월 187만5천원가량이다.
인턴 기간이 끝나면 향후 구직활동 등을 위한 일명 '대구형 청년수당'인 사회진입 활동지원금 150만원이 지급된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구직 청년에게는 일 경험을, 사업장에는 인력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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