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역소공익특화지원센터도 함께 건립…설계안 확정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2022년 서울 성동구에 자동화 장비와 원스톱 협업 체계를 갖춘 수제화 전문 생산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022년을 목표로 성동구 성수동에 수제화 '스마트앵커'와 소공인 지원기관인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성수 수제화 스마트앵커는 성동구 아차산로 17길9에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2천856㎡ 규모로 건립된다. 서울시는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1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수제화 스마트앵커는 현대화된 작업환경과 기획·생산·유통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협업시스템을 갖춘 생산시설이다. 소공인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공동장비실, 전시판매공간,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봉제·귀금속·인쇄·수제화 등 지역별로 흩어진 지원센터를 총괄 지원하고, 연계 사업도 담당한다.
서울시는 최근 공모를 거쳐 건축설계안을 확정했다. 기본·실시설계 우선협상대상자로는 건축사사무소에스오에이(대표 박영서)가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이회승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성수동은 서울 수제화 산업을 대표하는 집적지"라며 "스마트앵커 건립이 도심 제조업 혁신의 첫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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