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실태 평가에서 조달청 등 21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앙행정기관 중 조달청과 국세청, 기상청,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선정됐고 시·도 중에선 경기, 부산, 인천, 충북, 세종이 우수기관에 포함됐다.
시·군·구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부천, 경기 광주, 양주, 정읍, 금산, 금정구, 달서구, 대구 동구, 대전 동구, 대구 북구, 부산 북구, 연수구, 연제구, 영도구, 은평구, 해운대구 등 16곳이 뽑혔다.
조달청은 나라장터 입찰 공고와 낙찰정보 서비스 등 신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조달 데이터 분석으로 기업의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자동기상 관측 데이터 등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자체적으로 데이터 품질 진단을 시행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행안부는 "전반적으로 공공데이터 인프라는 어느 정도 갖춰졌으나 개방이나 활용 영역은 다소 미흡했다"며 "중앙부처보다 시·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하고, 시·군·구는 전반적으로 평가 결과가 낮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44개 중앙행정기관, 17개 시·도,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7∼12월 최초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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