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 이어 보험사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 등과 계약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현대차그룹 계열 종합광고대행사인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가 최근 미국에서 잇따라 대형 광고 계약 건을 따내며 해외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노션은 지난해초 인수한 미국 현지 대행사 '데이비드&골리앗(D&G)'이 최근 미국 종합보험사인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를 신규 광고주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1916년 창립된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는 미국 유력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속하는 대형 브랜드로, 자동차와 주택, 생명, 비즈니스 등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D&G는 세계적인 영화제작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비롯해 유료 케이블 채널인 'HBO', 미국 2위 복권 운영업체인 '캘리포니아 로터리', 패스트푸드 업체 '잭인더박스' 등의 광고 제작을 대행하고 있다.
앞서 이노션의 현지 미디어 대행 자회사인 '캔버스 월드와이드'는 지난해 말 세계적인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인 '하이네켄'을 광고주로 확보한 바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자체 미국법인과 캔버스 월드와이드, D&G로 구성된 '미국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후 하이네켄, 치킨오브더시에 이어 오토 오너스 인슈어런스와 같은 대형 해외 비계열 광고주 영입을 잇따라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해외 인프라 확장은 물론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 및 경쟁력 제고에 주력해 진정한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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