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8-2019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여자 종합과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미케일라 시프린(24·미국)이 시즌 상금 88만6천 스위스프랑(약 1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9일 "시프린이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17차례 우승하며 받은 상금은 남녀를 통틀어 최다"라며 "여자 상금 2위인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가 벌어들인 42만8천 스위스프랑의 2배가 넘는다"고 보도했다.
시프린의 시즌 17승은 알파인 월드컵 사상 역시 남녀를 통틀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88-1989시즌 브레니 슈나이더(스위스)의 14승이었다.
이번 시즌 남자부 최다 상금은 역시 남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한 마르셀 히르셔(오스트리아)의 56만5천 스위스프랑이다.
스키 월드컵에서는 우승자에게 약 5천만원에 달하는 4만5천 스위스프랑의 상금을 주는 등 상위 30위까지 상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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