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한국테라박스로부터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비보티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승인받은 장티푸스백신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5천만 도즈(1회 접종량) 이상 판매됐다. 1회 접종 시 3년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 먹는 형태의 백신이어서 어린이나 주사기 공포가 있는 성인도 쉽게 접종할 수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해외 출국자가 연간 3천만명이 넘는 시대에 고품질의 백신을 공급해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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