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주군은 작천정 벚꽃축제 때 노점상을 강력하게 단속한다고 19일 밝혔다.
울주군은 수령 80∼100년의 왕벚나무 220여 그루가 1km가량 터널을 이뤄 전국적 명소로 이름난 삼남면 작천정 일대에서 29일부터 4월 13일까지 벚꽃축제를 열 계획이다.
이곳 벚꽃축제는 매년 수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하지만 노점상 난립, 쓰레기 투기, 벚나무 훼손 등으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울주군은 올해 축제 때 벚꽃터널과 주변 공한지 불법 노점상을 단속하고, 인근 운동장에서 지역 주민들의 먹거리 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벚꽃축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축제 개장 전부터 노점상 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축제 이미지 개선과 주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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