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전체 사업체 수가 2천700개, 종사자 수는 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9일 발표한 2017년 말 기준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 수는 송도 1천520개, 영종 734개, 청라 441개 등 2천695개로 전년보다 14.5% 증가했다.
이들 3개 지구 사업체 종사자 수는 8만724명으로 전년 대비 16.8% 늘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체 총매출액 58조3천억원 중에는 내수(37조3천억원) 규모가 수출(21조원)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투자 사업체 수는 2016년보다 8.9%가 증가한 135개, 종사자 수는 24.5% 늘어난 2만3천839명으로 집계됐다.
인천항만공사 '건설현장 주치의 제도' 시행
(인천=연합뉴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설현장 주치의 제도'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근로자 건강센터 의사·간호사로 구성된 의료팀이 분기별로 총 5곳의 항만 건설현장을 방문해 혈압·혈당·체성분 등 기초검사와 건강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공사 관계자는 "건강 관리에 취약한 근로자들에게 의료 접근성을 높여 안전한 근로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며 "앞으로 하역업체를 비롯한 항만 종사자까지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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