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리벚꽃길서 야간 '달빛레이스', 왕의 녹차 무료 시음회 등
(하동=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영호남 화합 명소이자 십리벚꽃길로 유명한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오는 29일 개막한다.
하동군은 화개장터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화개면청년회가 주관하는 축제가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영호남화합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꽃향기와 녹차 향이 어우러진 화개동천'을 주제로 여는 축제는 인기가수 축하공연, K-POP 퍼포먼스, 달빛 레이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상춘객을 반긴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달빛 레이스'는 화려한 벚꽃과 환상적인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십리벚꽃길 중 2㎞ 구간에서 진행된다.
축제장에서는 하동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 왕의 녹차 무료 시음회, 지리산문화예술학교 체험장, 푸드트럭 먹거리장 등도 마련된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벚나무 아래를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해 '혼례길'로 불리는 화개장터∼쌍계사 십리벚꽃길은 벌써 곳곳에서 개화를 시작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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