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파리 유생 수중 고압분사기로 퇴치…쏘임사고 예방

입력 2019-03-19 15:50  

경남도, 해파리 유생 수중 고압분사기로 퇴치…쏘임사고 예방
통영 등 5개 시·군에 4억5천만원 투입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해파리 대량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사고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해파리 폴립 제거사업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해양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해상 구조물 등에 붙어살아가는 부착 유생인 해파리 폴립을 제거한다.
해파리 폴립 1개체는 자가분열을 통해 5천 개체까지 무서운 속도로 증식하기 때문에 대량서식지를 탐색해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해파리 대량 출현을 막을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해파리 폴립이 100만 개체 이상 서식하는 '핫스팟'에 전문 잠수부가 들어가 고압분사기로 해파리 폴립을 제거할 방침이다.
부착상태에서 떨어진 폴립은 먹이활동을 하지 못해 자연소멸한다고 도는 덧붙였다.
도는 올해 통영 등 5개 시·군에 4억5천만원을 투입해 해파리 폴립 제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영권 도 어업진흥과장은 "고압분사기를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해파리 폴립 제거사업이 해파리 대량 출현을 막아 해파리로 말미암은 어업 피해와 해수욕객 피해를 예방하게 된다"며 "도민들도 해파리 피해 최소화 대책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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