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 장록습지 보전-지역활성화' 해법 찾는 논의 시작

'황룡강 장록습지 보전-지역활성화' 해법 찾는 논의 시작
20일 오후 2시 30분 광주NGO 센터에서 민·관·전문가 간담회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황룡강 장록습지 보전과 지역 활성화 해법을 찾는 거버넌스(민관 협력 체계) 구축 논의가 시작된다.
19일 광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 광주NGO센터 자치홀에서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가 열린다.
황룡강 장록습지의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을 두고 찬반으로 나뉜 주체가 큰 틀에서는 지역 활성화와 환경보전에 모두 동의하고 있어 상생방안을 찾아보자는 취지다.
황선미 순천시 순천만보전과 주무관이 국제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순천만습지 보전에 따른 지역 활성화 기여 효과를 사례 발표한다.
김진관 전남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는 거버넌스 지속가능한 보전과 관리를 지향하는 거버넌스 구축과 주민 참여 체계를 제언한다.
토의에는 시민단체 활동가, 광산발전단체장협의회 관계자, 전문가, 광주시 및 광산구 공무원, 영산강유역환경청 담당자, 주민 등이 참여한다.
전남대학교 지리교육과와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한다.
간담회 토의 내용은 광산구가 주최하는 주민토론회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최지현 광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간담회는 거버넌스 구축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찬반 양측이 어떻게 입장차를 좁혀나갈지를 고민하고 토론회에 반영할 논의를 이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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