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김천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장인(匠人)을 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천시는 오랜 세월 동안 한 분야에서 투철한 직업의식을 갖고 활동한 귀감이 되는 인물들을 선발해 기록으로 보존할 방침이다.
10명 정도의 장인을 뽑은 뒤 그들의 일생이나 대(代)를 이어 쌓은 업적을 영상물로 제작해 남길 예정이다.
영상에서는 장인의 일상, 특별한 에피소드, 인터뷰 등 그들의 생활을 재조명한다.
김천 장인은 읍·면·동장, 기관 단체장, 업체 대표의 추천으로 신청 가능하다.
해당 분야에 30년 이상 종사한 자, 기술업적이나 사회기여도가 뛰어난 자, 명인, 무형문화재,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자 등을 추천받는다.
추천은 다음 달 12일까지 김천시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이규택 김천시 기획예산실장은 "장인 선발은 고희(古稀)가 된 김천에 의미 있는 역사적 기록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분들을 선발해 의미 있는 기록으로 보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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