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요동친 프로농구 순위…오리온, kt 꺾고 5위 차지

입력 2019-03-19 21:34  

마지막 날 요동친 프로농구 순위…오리온, kt 꺾고 5위 차지
KCC, 전자랜드 잡고 4위 확정…kt는 6위 추락



(고양=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날, 팀들의 순위가 요동쳤다. 고양 오리온은 5위에 올랐고 부산 kt는 6위로 내려앉았다.
오리온은 1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t에 86-80으로 이겼다.
이날 전주 KCC는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단독 4위가 됐고, kt와 동률이 된 오리온은 상대전적의 골 득실에서 앞서 5위를 차지했다.
6강 플레이오프 대진은 창원 LG와 kt, KCC와 오리온의 대결로 확정됐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1쿼터 중반 이승현에게 연이어 점수를 내줘 리드를 빼앗겼던 kt는 후반 터진 김현민의 덩크 슛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후 저스틴 덴트몬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쿼터에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오리온에서는 최진수가 덩크 슛과 3점 슛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kt에서는 덴트몬이 정확한 외곽 슛으로 맞불을 놨다.
오리온은 41-39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침묵하던 오리온 조쉬 에코이언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전반 동안 한 개의 3점 슛도 성공시키지 못했던 에코이언은 3쿼터 들어 3점 슛 3개를 터뜨리며 12점으로 펄펄 날았다.
kt는 리바운드에서 앞서고도 9개의 3점 슛 시도 중 7개를 놓쳐 득점을 쌓는 데 실패했다.
4쿼터 초반 kt는 허훈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지만, 이승현과 최진수에게 연이어 3점 포를 허용해 추격의 흐름이 끊겼다.
이날 이승현은 물오른 야투 감각으로 21점을 올렸고, 최진수와 에코이언도 각각 16점, 14점씩을 보탰다.
kt에서는 마커스 랜드리가 22점으로 분전했다.



KCC는 전자랜드와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6강 플레이오프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져왔다.
이정현과 브랜든 브라운 콤비가 함께 56점을 합작해 팀의 88-75 승리를 이끌었다.
정규리그를 모두 끝낸 프로농구는 오는 23일 전주에서 펼쳐지는 KCC와 오리온의 맞대결로 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trau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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