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득점도, 리바운드도 올 시즌 1위는 창원 LG의 센터 제임스 메이스(33)였다.
메이스가 19일 막을 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득점과 리바운드 부문 1위를 독차지했다.
이미 소속팀 LG가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한 터라 메이스는 이날 휴식 차원에서 원주 DB와의 원정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메이스는 이날을 제외하고 올 시즌 팀이 치른 53경기에 모두 나와 경기당 평균 26.8점(총 1천421점)을 넣고 리바운드 14.7개(총 780개)를 걷어내 두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KBL에서 득점과 리바운드 부문 타이틀을 석권한 것은 메이스가 10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이전까지는 2008-2009시즌 테렌스 레더(당시 삼성)가 유일했다.
레더는 당시 27.5점과 11.3리바운드로 두 개 부문을 휩쓸었다.
올 시즌 득점 2위는 26.2점의 유진 펠프스(삼성), 리바운드 2위는 14.2개의 라건아(현대모비스)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이정현(KCC)이 17.2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를 포함한 순위로는 13위 기록이다.
리바운드는 김종규(LG)가 전체 10위에 해당하는 7.4개로 국내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어시스트는 박찬희(전자랜드)가 5.7개를 기록해 5.5개의 애런 헤인즈(SK)를 제치고 2년 만에 다시 이 부문 1위 자리를 꿰찼다.
블록슛 부문에서는 라건아가 1.60개로 처음 1위를 차지했고, 스틸은 브랜든 브라운(KCC)이 2.02개로 2시즌 연속 가장 많이 성공했다.
라건아는 야투 성공률에서도 63.3%로 2시즌 만이자 통산 4번째 1위를 기록했다.
3점슛은 크리스토퍼 로프튼(SK)이 가장 많은 경기당 2.82개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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