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최근 북·중 접경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 인근 해상에서 중국 선박이 침몰, 선원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단둥 인근의 둥강(東港)시위원회 선전부 공식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에 따르면 지난 14일 '단위부(丹漁捕) 4145호' 선박이 서해 북부 수역(북위 39도 13분, 동경 123도 57분)에서 작업 중 침몰했다.
단둥시 해상구조센터는 14일 오후 1시 25분(중국시간)께 선주 류 모씨의 신고를 받고 구조작업에 나섰다.
당국은 비행기와 선박 등을 동원해 침몰 해역 부근 10해리를 수색했지만, 19일 낮 12시 기준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둥강시위원회는 "단둥과 둥강의 구조팀이 최선을 다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또 "사고 진상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중들이 신고한 각종 단서에 대해 법집행기관은 이미 관련 업무시스템에 따라 조사에 나섰다"면서 "수사와 구조작업은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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