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20일 오전 11시 9분께 전북 군산시 미장동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주민 1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부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호흡곤란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주민 김모(24)씨 등 1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주민 25명은 화재경보음을 듣고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소방당국은 살수차 등 장비 30여대를 동원해 4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가구의 내부 132㎡가 모두 타고 아파트 외벽이 그을려 1억여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5층 베란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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