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전 현대로템 해고자 7m 높이 가로수서 고공농성

입력 2019-03-20 15:46  

24년 전 현대로템 해고자 7m 높이 가로수서 고공농성
복직요구 내용 플래카드 내걸어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현대로템 해고자가 현대로템 주주총회가 열린 20일 회사 주변 가로수에 올라가 복직요구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께 현대로템 해고자 임모(56) 씨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현대로템 창원공장 맞은편 7m 높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에 올라갔다.
그는 올라간 나무 위에서 복직을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1995년 무단결근 등 사유로 해고된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창원공장 정문 앞에서 복직을 요구하면서 1인 시위를 벌여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로수 아래 공기 매트를 설치한 후 나무에서 내려오도록 설득하고 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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