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서해 기상악화로 20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여객선 가운데 인천∼백령도 등 3개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3∼3.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2∼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백령도∼인천, 인천∼연평도 등 먼바다 3개 항로의 여객선 3척은 이날 운항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부도∼이작도, 대부도∼덕적도, 진리∼울도 등 앞바다 3개 항로 여객선은 오전에만 운항하거나 일부 구간만 단축 운항한다.
나머지 강화도 하리∼서검도 등 6개 항로 여객선은 이날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선착장에 나오기 전에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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