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홈플러스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의 유통 자회사 '빈커머스'와 수출입을 포함한 유통 전반에 걸친 전략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홈플러스가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던 국내 상품은 베트남의 빈커머스가 운영하는 대형마트 등으로 수출하고, 빈그룹이 판매하는 열대과일 등을 국내 홈플러스 매장에서 판매하게 된다.
빈커머스는 베트남 전역에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1천8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관계자는 "빈커머스측이 가정간편식이나 주방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원하고 있는 만큼 홈플러스가 국내 중소협력사 제조상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컴퍼니'가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또 최근 미국에서 70여개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H마트와도 상품 공급 협약을 맺고 중소협력사가 제조한 자체브랜드(PB) 스낵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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