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부산과 위도가 비슷한 일본 수도 도쿄에서 평년보다 5일 일찍 벚꽃이 피었다.
일본 기상청은 21일 오전 도쿄에서 벚꽃이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은 매년 도쿄 도심 지요다(千代田)구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있는 왕벚나무(소메이요시노·ソメイヨシノ) 표본을 관찰해 5송이 이상 핀 것을 확인하면 도쿄 지역의 벚꽃 개화를 선언한다.
일본 기상청은 올해 도쿄에서 벚꽃이 핀 시점은 평년보다 5일 빠르고 작년보다는 4일 늦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NHK는 민간 기상정보 업체를 인용해 서일본과 동일본 각지에서 내주에 걸쳐 벚꽃이 피기 시작해 개화 후 1주일에서 10일가량 후 만개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