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개막전서 우승 행사…NC는 새 구장 소개

입력 2019-03-21 13:16  

프로야구 SK, 개막전서 우승 행사…NC는 새 구장 소개
23∼24일 2019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 시리즈 열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18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SK 와이번스가 2019 정규시즌을 우승 축하 파티로 시작한다.
SK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행사를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한동민과 지난해 주장을 맡았던 이재원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입장하면서 2019시즌 통산 5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을 선언한다.
우승 반지 전달식도 열린다. 2019 팬 페스트 행사에서 추첨으로 선정된 팬들이 직접 선수들에게 우승 반지를 전달한다.
SK는 지난해 12월 1일 축승회에서 당첨된 열성 팬 4명에게 우승 반지 레플리카를 증정한다.
NC는 새로 지은 창원NC파크에서 첫 정규시즌 홈 경기를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NC 다이노스 응원단 랠리 다이노스는 신규 응원가를 소개한다.
NC는 창원NC파크의 개방형 복도 콘코스에 마련된 매장에서 나성범, 김성욱, 박민우, 양의지, 손시헌 등 선수 이름으로 된 세트메뉴를 선보인다. 아귀강정 등 지역 특색 메뉴도 공개한다.
NC 선수단은 1층 관중석 콘코스에서 그라운드로 내려와 새 구장 첫 경기를 치른다. 개막전에서 승리하면 선수들은 응원단상에 올라와 팬들에게 직접 인사할 계획이다.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KBO리그 공식 개막전이다.
이날 경기는 정운찬 KBO 총재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 선언과 함께 시작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찾은 관중 전원에게 자이언츠 후드티를 선물한다.
24일에는 응원 도구로 활용되는 수건을 팬들에게 제공하고, 이 수건을 활용한 새 응원을 공개한다.
두산 베어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장내 아나운서와 구단 리포터가 팬들의 인터뷰를 현장에서 진행하고 전광판에 표출할 예정이다. 치어리더는 개막전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안무와 퍼포먼스를 그라운드에서 선보인다.


개막전 시구자는 다양한 사람들이 한다.
두산은 드라마 SKY캐슬에서 김주영 역을 맡아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김서형 배우를 초청했다. 롯데 개막전에서는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김소혜가 시구한다.
SK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복싱 금메달을 획득한 인천시청 소속 오연지 선수와 2018 U12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상인천초등학교 야구부 주장 이태오 선수를 초대했다.
SK는 24일에는 퇴근길 사복 차림으로 화재를 진압한 인천 송현안전센터 정기영 소방관에게 시구를 맡긴다.
KIA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시구자로 선정했다. NC의 창원NC파크 첫 시구자는 미정이다. 당초 허성무 창원시장이 할 계획이었으나 변경 가능성이 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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