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앞둔 전남대병원 보건직 직원, 일본심장학회지 논문 게재

입력 2019-03-21 14:40  

퇴직 앞둔 전남대병원 보건직 직원, 일본심장학회지 논문 게재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퇴직을 앞둔 전남대학교병원 보건직 직원이 병원 내에서는 최초로 일본심장학회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대병원은 심장센터 심도자실 김인수 팀장의 논문이 일본심장학회지에 실린다고 21일 밝혔다.
'심장혈관 스텐트 혈전이 심장조영술로 확진된 환자의 심장사와 스텐트 혈전 재발의 빈도'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향후 2~3개월 내 일본심장학회지에 실리게 된다.
스텐트 혈전이란 혈전으로 막힌 혈관을 뚫기 위해 삽입했던 스텐트의 인근 부위에 다시 쌓인 혈전을 말한다.
논문은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전남대병원 심장센터에서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 1만8천739명 중 스텐트 혈전이 발생한 환자 237명을 분석한 결과다.
논문에 따르면 스텐트 혈전이 발생했던 환자 중 23.5%(57명)가 1년 이내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발예측인자는 스텐트 혈전 조기 발생 환자, 일반금속스텐트 혈전, 고혈당,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등으로 분석됐다.
1983년 보건직으로 입사해 정년을 앞둔 김인수 팀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심장센터 환자의 자료를 직접 수집·분석하는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동신대 겸직 교수로 강의하면서 틈틈이 전남대병원 동물 심도자실험도 도와주는 등 전남대병원 심장센터의 명예를 높이고, 의학발전에도 이바지했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