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중공업은 21일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 창업자 18주기를 맞아 고인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열었다.
이 회사는 이날 오전 울산 본사 본관 로비에 있는 정주영 창업자 흉상 앞에서 한영석 사장과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 정명림 현대일렉트릭 사장,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 강철호 현대그린에너지 사장, 박근태 현대중공업 노조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창업자 흉상에 헌화하고 묵념하며 고인을 기렸다.
이 흉상은 2017년 현대중공업이 아산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담아 울산 본사에 설치한 것으로, 이날 하루 임직원 수백여 명이 흉상 앞에 마련된 헌화대를 찾아 창업자를 추모했다.
현대중공업은 또 사내방송을 통해 전사에 특별 추모 영상을 방영하고 모든 임직원이 묵념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달 초 발행한 사보에 창업자와 관련된 다양한 특집기사를 게재하며 창업정신을 되돌아보는 기회도 마련했다.
정주영 창업자가 설립한 현대고등학교, 현대청운고등학교 등 현대학원 산하 5개 중·고등학교에서도 이날 아침 설립자의 창학정신을 새긴 창학정신비에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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