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태국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품 비푸릿(23)이 오는 5월 9∼10일 홍대 무브홀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21일 공연기획사 딜리버리박스에 따르면 품 비푸릿의 이번 공연에는 한국 밴드 아도이와 새소년 출신 황소윤, 일본 힙합 뮤지션 스터츠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태국 방콕에서 태어나 9살에 뉴질랜드에 이민해 18살까지 살았던 그는 2017년 앨범 '맨차일드'(Manchild)로 데뷔했다.
대표곡 '롱 곤'(Long Gone)과 '러버 보이'(Lover Boy)는 빳따야 해변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분위기로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았다. 그가 자신의 음악을 설명하는 말 '선샤인 뮤직'처럼 따뜻하고 긍정적인 느낌이 가득하다.
품 비푸릿은 지난해 첫 단독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강원도 철원군에서 열린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에서도 팬들과 호흡했다. 미국의 힙합 레이블 88라이징(88RISING)의 지난해 여름 시즌앨범에 참여하고, 일본과 대만에서도 공연했다.
입장권은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