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유럽의 대표 한상그룹인 영산(회장 박종범)이 국내 발전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과 20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글로벌에너지 사업개발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가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서 태양광 등 친환경 발전사업의 시장조사와 개발, 현지 정보 및 네트워크 공유, 해외사업 운영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6개국에 40개 법인을 거느린 영산그룹은 제조, 플랜트, 무역, 물류 등을 주요 사업으로 연간 5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박 회장은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은 태양광을 비롯한 친환경 발전사업을 위한 외국기업과의 협력에 관심이 많다"며 "영산의 현지화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남동발전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국내외에 화력, 태양광, 풍력, 조수력 등 다양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 남미, 동아시아 등 10여개 국에서 해외사업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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